늑대와 말, 거위와 백조
오늘의 이솝이야기로 늑대와 말, 거위와 백조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늑대와 말
늑대가 밭 사이를 걷가가 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밀을 먹을 수 없었으므로 길가에서 만난 말에게 생색을 내면서 말하였습니다.
"밀을 찾아냈어! 그러나 나는 먹지 않기로 하였으니 네가 먹어라. 나는 네 그 이빨 소리를 듣는 것이 좋거든."
그러자 말이 대답했습니다.
"고맙기는 하다만 만일 너희들이 밀을 먹을 수 있었다면 결코 배를 내놓고 귀를 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교훈
신용을 잃은 사람은 설혹 좋은 일을 알려주어도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거위와 백조
한 부자가 거위와 백조를 같이 기르고 있었습니다. 거위는 고기로 쓰기 위하여, 그리고 백조는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거위는 잘 알고 있었으므로 자기를 잡으러 오는 날 밤 몰래 백조와 자리를 바꿨습니다.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는 부자는 백조를 끄집어내어 죽이려 하였습니다. 백조는 너무 억울하여 그 아름다운 목청으로 울었습니다. 주인은 그제야 그것이 백조인 줄 알고 거위와 바꿨습니다.
교훈
속이려 하여도 진실된 것은 사실대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