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약장수와 노인, 살인자
오늘의 이솝이야기로 가짜 약장수와 노인, 그리고 살인자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가짜 약장수와 노인
가난한 신기료 장수가 있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자 가짜 약을 만들어 잘 듣는 것처럼 선전하여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후 그는 병에 걸려 눕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웃의 노인이 병문안을 와서 시험삼아 그의 팔다 남은 약을 그에게 먹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신기료 장수는 자기 약이 가짜이므로 먹지 못하겠다고 실토하였습니다.
이웃 노인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발에 신는 신발도 맡기지 않는 사람들이 귀중한 목숨을 헌신짝보다 더 쉽게 맡겼으니.."
교훈
선전에 속지 말고 신용을 앞세워 판단해야 합니다.
살인자
사람을 죽인 범인이 쫓겨 나일강변에 이르렀을 때 늑대를 만났습니다. 살인범은 늑대를 피해 강가에 있는 큰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나무에는 큰 구렁이가 입을 벌리고 있어 할 수 없이 이번엔 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때마침 기다리고 있던 악어가 그를 잡아먹었습니다.
교훈
살인자는 모든 것에 쫓기게 마련입니다. 이들이 숨어 살 곳이 땅 위에는 없습니다.